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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상감 메모함 - 매조는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아이템입니다. 

상단 뚜껑에는 전통 상감 기법을 활용하여 천연 자개로 매화나무 가지와 그 위에 앉은 두 마리의 새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매화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고결함과 인내, 그리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여겨졌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가장 먼저 피는 꽃이기에, 매화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정신을 상징하며, 한국적인 정서와 잘 어울리는 문양입니다.





매화 가지 위에는 한 쌍의 새가 앉아 평화롭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는 ‘매조도(梅鳥圖)’라 불리는 전통 도상의 형식으로, 부부금실, 화목한 가정, 그리고 기쁨과 행운을 상징합니다. 

새의 깃털 하나하나를 자개 조각으로 정성껏 표현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자개는 전통적으로 귀한 재료로 여겨졌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굴절로 인해 다양한 빛깔로 반짝입니다. 

은은한 빛의 변화가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며, 제품의 예술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검정색 광택 있는 바탕 위에 자개의 오묘한 빛이 대비를 이루며,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네 귀퉁이에 배치된 자개 문양은 전체 디자인에 균형을 더해주며, 나전칠기 디자인의 프레임 역할을 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튼튼한 구조와 마감의 완성도를 함께 제공합니다.


뚜껑을 열면 내부에는 붉은 천이 바닥을 덮고 있어, 외부의 절제된 색감과 내부의 강렬한 컬러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더욱 인상 깊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빨간색은 한국 전통에서 복을 상징하는 색으로, 안쪽까지 섬세하게 고려한 전통적 미의식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뚜껑을 열었을 때 붉은색 천이 바닥에 깔려 있어, 외부의 절제된 검정과 내부의 강렬한 적색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붉은색은 한국 전통 색상 중에서도 복과 생명을 상징하는 길한 색이며, 전통 혼례 예복 등에서도 사용될 만큼 깊은 의미를 지닌 색입니다.





전통 문양과 자개 장식, 현대적 감각의 정갈한 검정 마감, 감성적인 색의 대비와 공간 구성까지, 한국의 멋과 실용이 어우러진 디자인입니다.

이 메모함은 단지 문구류를 보관하는 용도가 아닌, 사용자의 공간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장식품이자, 

한국의 정서를 전하는 예술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전통미를 소개하는 선물로, 한국인에게는 품격 있는 데스크 소품으로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