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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녀-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의녀라는 여의사 제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성분의 분만과 출산을 돕는 단순한 역할에 그쳤지만,

이후 점차 세분화되어 실력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보조 간호사 등의 역할로 구분되어 졌습니다.

또한 왕실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의녀를 보내 지방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질병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의녀 중에서 장금이(14세기 후반, 15세기 초반)라는 여성이 유명했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제한된 시대였음에도 불고하고, 장금이라는

여성은 천민의 신분에서 시작해 왕실의 중요 요리사가 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시기한 사람들의 모략으로 다시 천민신세로 몰락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의녀가 되었고,

결국에는 왕의 주치의인 어의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어려웠던 시대적 한계와

천민 출신이었던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한 그녀의 일대기는 2003 한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나라에서 방송되었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주어진 환경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노력은 나라가 달라도, 시대가 달라도

존경을 받는다는 것을 그녀는 자신의 일생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