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족끼리 통영에 놀러갔다가 공방에서 판매하던 경대를 보았는데요.
예뻐서 계속 구경을(사고싶은 마음은 간절했는데 ^^;)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남편이 이런걸 왜 보냐고 화를 냈었거든요.

몇 일전에 바쁘다는 핑계로 내 생일을 까먹고 새벽에 들어와 무진장 화가 났었는데.
남편이 이걸 선물로 보냈더라구요.

처음에는 화가 안풀려 선물을 확인도 안하고 있다가 궁금한 나머지 확인해보니 작년에 사고 싶다던 경대 더라구요.

작년에 이야기 했던 경대를 아직까지 기억을 하고 있다는거에 괜실히 눈물이 나오더군요.

기쁜 마음에 글을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네요 ^^;

좌경대-송학 [적색]은 색상도 이쁘고 자개가 정성스럽게 붙어있어(?) 고급스럽구요.
통영에 있는 공방에서는 깎아서 25만원에 사라고 했었거든요.
이것보다 좀 작은 경대였는데요.
이곳은 가격도 싸고 제품도 상당히 좋구요.
정말 예뻐요.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사이즈고 화장대에 올려 놓으니까 경대만 빛이나요. ㅋㅋ
울시누이가 보고 자꾸 탐을내서 걱정이긴 합니다.


종종 찾아올께요. 그리고 쇼핑몰을 많이 알리고 다닐께요 ^.^~~b



ps. 편지도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편지 써달라고 때를 썼다고 하던데.. 감사요.^^;